[경남일보=배창일기자] 거제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최근 열린 ‘2024년 통합 역사문화 프로그램’ 개강식 이후 마을해설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이론과 실습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역사문화 프로그램은 박은선 거제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의 ‘도시재생과 마을해설사’ 특강을 시작으로, 송재식 강사의 ‘역사와 마을자산’, 이효진 강사의 실습심화과정으로 진행된다.
도시재생 사업지구를 팀별로 구성해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직접 마을 자산을 찾아 투어코스를 만들고, 시나리오 작성, 스피치 연습 등 적극적인 참여기반을 통해 마을해설사로서의 전문성을 갖추게 된다.
이용형 수강생은 “옥포가 산업화되면서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것들이 사라지는 것이 안타깝다”며 “우리 지역의 역사를 사람들에게 알려 역사적 가치를 소중히 여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은선 센터장은 “이번 과정으로 지역 정체성 회복과 도시재생사업의 콘텐츠 활용을 통한 주민의 자생기반을 마련해 거제시 도시재생 사업지구별 마을해설사와 투어프로그램 운영할 예정이다”며 “마을투어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 도시재생의 관광 자원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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